자비원 가족들 소개
집이란? 가족이 한 곳에 모이는 장소이기 이전에 언제 따뜻한 사랑이 넘치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비원 아이들이 모여 사는 방은 그 어느 방의 아랫목보다 따뜻한 사랑이 가득해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 속에서 함께 뒹굴며 서로 사랑을 나누고 함께 푸른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 그곳에서 생활하는 자비원 아이들.
초롱초롱 영아들
언제나 방글방글 웃는 얼굴에 뽀얀 피부의 볼이 통통한 영아들은 강릉자비원의 천사들입니다. 누구보다도 엄마의 품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기에 늘 잘 보살펴야 합니다. 또한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아이, 제 혼자 일어서려다 다시 주저앉는 아이, 이제 막 첫 걸음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있기에 항상 엄마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바쁜 시간을 쪼개서 자비원을 방문해 영아들을 돌봐주는 자원봉사자분들의 손길 고마울 따름입니다.
유치부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면서 한글공부 뿐만 아니라 그림도 그리고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현장체험, 안전교육 등 초등학교 입학준비를 위한 다양한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내에서는 형,누나들과 신나게 게임도 하고, 자원봉사자, 담당선생님과 함께 하는 책 읽어주기를 통해 학습,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강릉자비원은 유치부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초등생 아이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고 남의 마음을 이해해 가는 시기인 초등학생들은 매주 학교수업 외에도 영화교실과 사물놀이를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도록 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이와 더불어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지역 대학의 대학생 멘토를 통한 멘토링으로 폭넓은 견문과 대인관계능력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자비원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학생 아이들
사춘기로 인해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중학생 아이들은 자기미래에 대한 확실성이 없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자아정체성을 확립시키기 위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며, 다도교실을 통한 인성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독서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힘을 키우며, 자기주장을 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직접 영어회화도 배우며 외국어능력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문상담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신의 미래와 진로선택을 위한 진로상담도 병행합니다.
자립원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청소년 시기에 있는 중학생들에게 늘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아이들
입시에 대한 압박감과 학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고등학생들은 무엇보다 자기의 진로(장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기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 아르바이트 및 직업체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삶의 현장에 부딪쳐 보는 아이, 대학진학을 위해 학업에 신경쓰는 아이 등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립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직접 요리도 해보고 의복도 구입해보고 관공서를 방문해 주민으로서의 권리와 책임도 익히며 차츰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학진학과 취업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에 좀더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원만히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자비원에서는 스스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이제 곧 당당한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예비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자비원은 대학에 진학을 원하고 능력이 있는 아이들은 대학에 보내고 있으며, 취업준비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취업정보 제공과 취업에 필요한 면접방법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에 진학한 아이들에게는 각종 장학금을 연결하여 학업에 지장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며, 취업준비를 위한 아이들은 컴퓨터 자격증, 한자능력 자격증, 조리사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비원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을 물론 시내 아파트를 구입해 자립생활관을 마련하여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하기 전 안정된 숙소에서 충분히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