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에 귀의하옵고, 사회복지법인 자비복지원의 설립이념은 불타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사회복지 사업을 수행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중심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함입니다.

현실의 복지에서는 성과주의에 매몰되어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망각하고 모든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결과라 할지라도 진행과정에서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위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自利利他의 菩薩行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자비복지원은 “슬픔도 함께, 기쁨도 함께” 라는 슬로건에 맞게 법인이 운영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결혼이주여성 및 북한이탈주민과, 복지사각에 놓인 분들을 찾아내어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비복지원을 만들겠습니다.

이러한 이념과 슬로건을 이루기 위해서는 법인의 임직원은 서로 각자의 재능과 다양하고 합리적인 사고로 조화를 이루고 (和而不同), 법인을 운영하는 부분에서는 바늘 하나도 꽂을 틈도 없이 철저하고 투명하게 (官不用針)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의 주민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과, 정부기관의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법인을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어 자비복지원이 지역사회를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격려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